이번에는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조광 201” 의 중식당을 다녀왔어요. 문정동 장지역 근처에 있지만 건물에 간판이 따로 없어서 식당 찾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운영시간은 18시부터 23시30분까지라고 했어요!
저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23시 15분까지 있다가 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야기할게 워낙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원래는 식당이 다른 곳에 있었는데 옮겨 왔다고 해요!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에 화환도 있더라고요.
입구 앞에는 오락기도 있으니 만약 대기하시게 되면 한판 정도는 즐기면서 대기하세요👏🏻
여기는 해바라기씨를 주더라고요! 식당 중에 해바라기씨를 주는 식당도 처음이지만 은근히 까먹는 재미가 있고 생각보다 고소하니 맛있었어요.(딱 술안주로 먹기 좋았어요ㅎㅎ)
“마라탕”, “동파육”, “어향가지”
3가지 음식을 주문했어요:)
라즈지도 어떨지 궁금했지만 그건 다음에 와서 먹어보려고 아껴놓았어요!
“동파육”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동파육이었어요!
이 음식은 하루 6 접시 한정으로 늦게 주문하면 못 드실 수도 있어요. 음식은 살살 녹는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먹으면서 정말 부드럽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청경채와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부드럽고 맛있지만 느끼함이 조금 있어서 친구는 처음엔 잘 먹다가 나중에는 잘 못 먹었어요.
“마라탕”
야채 육수를 사용해 산뜻하고 시원한 맛의 마라탕으로 제가 먹어본 마라탕 중에 제일이었어요! 다른 마라탕은 마라가 너무 강해서 얼얼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 딱 먹기 좋은 정도로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맛도 좋았지만 먹다 차가워진 마라탕은 다시 데워주셔서 맛있게 오래 먹을 수 있었어요:)
“어향가지”
사천식 가지 요리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아삭한 식감이 있었어요. 양념도 맛있지만 꽃빵을 3개를 주기 때문에 같이 싸서 먹으면 새롭게 즐길 수 있으세요!
이렇게 먹다 보니 술이 빠질 수가 없더라고요. 처음엔 칭따오 한 병으로 시작해서 고량주 네 병까지 마시고 나왔어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가 술도 맛있고 생각보다 안 취하는 거 같았어요◡̈
식당도 정말 깔끔하고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이용하기 편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오랜만에 음식다운 음식을 먹고 재밌게 즐기다 갈 수 있었던 식당이었어요. 음식이 맛있으니 그 날의 저녁부터 즐거운 하루가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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