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의도 IFC몰내에 MPX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MINIATURE LIFE SEOUL)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MINIATURE LIFE SEOUL)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타나카타츠야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라고 해요.
이렇게 일상적인 소재로 생각도 못한 작품을 만드는 걸 보니 정말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을 했어요.
저는 이 작품을 보고 '넌 무슨 헤어지자는 말을 볶음밥 볶을 때 하니'라는 짤이 생각이 났어요ㅎㅎ
저는 이 클라이밍 하는 미니어처가 가장 눈길이 가는 작품이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클라이밍이라서 초크백과 하네스의 디테일에 놀랬어요.
그리고 작품 이름 그대로 클라이밍은 사람마다 문제를 푸는 방법이 다른 걸 말해주니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했어요.
작품마다 미니어처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일본에는 찻잎이 떠오르면 곧 행운이 온다는 설명이 적혀 있더라고요.
저에게도 행운이 찾아오길 빌며 작품을 감상했어요.
미니어처들 사이에 대왕 브로콜리가 있어요. 여기 전시회는 엄청 작거나 엄청 크거나 둘 중 하나예요.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전시회에서 유일한 게 움직이는 작품이었던 거 같아요.
레드 카펫의 길이를 보니 딸을 사위에게 주시 싫은 아빠의 마음을 표현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마지막 작품으로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으로 미니어처가 만들어져 있었어요. '가을 숲에서 우리 모두-김치'라는 작품명처럼 가을에 김장하는 걸 숲으로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라 신선하고 색다로웠어요.
각 테마별로 정리도 되어 있어 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고 작품마다의 언어유희로 재미가 더욱 있었던 전시회였어요. 다음에도 전시회가 열리면 관람하고 싶네요.
오랜만에 다녀온 서울 나들이였지만 나름 보람차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여러분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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