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거제도 여행을 가서 횟집 맛집으로 소문난 “숨(Soom)” 식당을 다녀왔어요!
‘숨 참아가며 잡은 해산물
숨 막히게 맛있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어요.
운영시간
매일 12:00 ~ 21:00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스끼로는 미역국, 부추전, 잡채, 샐러드, 토마토 등이 나왔어요.
미역국에는 게살도 들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반찬이 맛있는 편이었어요.
이번에 “숨 2인 B세트 70,000원”을 주문했어요. 이 메뉴는 딱새우 회 및 해산물, 튀김, 스끼 5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해산물로 문어숙회, 해삼, 멍게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어숙회는 쫀득거리면서 해삼은 오독오독했고 멍게를 좋아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초장이랑 같이 먹으니 딱 좋았어요!
해산물에서 개인적으로 맛있는 순서를 뽑으면 문어숙회, 해삼, 멍게 순서로 맛있었어요.
해산물을 먹다 보니 딱새우 회가 나왔어요. 딱새우 회는 간장을 찍고 살을 살짝 물어서 천천히 당기면 살이 쏙 빠지더라고요.
저는 예전에 새우 회를 먹어 봤을 때 조금 비린 기억에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먹은 딱새우 회는 전혀 비린 맛이 없었어요. 살짝 단맛도 나면서 쫀뜩함이 있고 정말 맛있었어요.
먹다 보면 딱새우를 뒤집어보니 파란색 알갱이가 있었어요. 혹시 알인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저 파란색이 딱새우 알이라고 해요. 알고 먹으면 식감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딱새우는 총 15마리 나왔고 제가 8마리를 먹었어요. 먹다 보면 살이 잘 안 빠지는 것도 있어서 그때는 젓가락을 이용해서 빼먹었어요.
튀김으로는 새우 3개, 단호박 2개, 고구마 2개로 나왔고 위에 코코넛가루도 뿌려서 나왔어요. 타르타르소스도 같이 나왔어요. 튀김도 다 맛있고 소스도 좋았지만 저는 너무 느끼해서 막연하게 좋지는 않았어요.
딱새우 회를 다 먹으면 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라면에는 딱새우 머리를 넣어서 끓일 수 있어요. 딱새우 머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라면의 풍미가 훨씬 좋아져서 튀김을 먹은 뒤 느끼함을 없애 줄 수 있는 마지막 음식으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딱새우 머리에 있는 살도 빼서 먹을 수 있었는데 라면 국물이 스며들어 있어서 짭짤하면서 단맛이 같이 났어요.
이번에 단체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7시쯤에 갔는데 웨이팅을 하게 됐어요. 가게가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모습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직원이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거제도의 첫날 첫끼를 맛있는 음식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거 같아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ve a good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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